March 2005  둘째 주

 

 

pv  태국의 가뭄

건기인 태국은 사상유래 없는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비가 전혀 내리지 않는 태국의 건기는 작년 11월부터 시작되었는데, 강과 호수가 말라서 농작물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 76개의 도(道) 중에서 60개 이상의 도(道)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심각한 지역에서는 식수도 모자라는 상황에 까지 이르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탁신정부는 새롭게 구성된 내각회의에서 남부지방 문제나 조류독감보다도 가장 첫 번째 사안으로 가뭄대책을 다루고 있다.

정부의 대책으로는 장기적으로는 우물을 파서 지하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방안으로는 비행기를 이용한 인공비를 만드는 것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경찰과 군대의 비행기를 이용하여 구름에 화학약품을 뿌려서 인공적으로 비를 내리도록 하고 있는데 흡족하지는 않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 열렬한 존경을 받고 있는 태국국왕도 이번 가뭄의 심각성을 통감하고 “국민이 받는 가뭄의 고통은 자신의 책임이다.”라며, 78세의 고령이면서도 가뭄대책에 나서는 국부(國父)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국은 5월이 되어야 우기가 시작되어서 가뭄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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