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005  셋째 주

 

 

pv  영화 “The Beach”의 배경으로 유명한 피피섬

솔직히 피피섬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그것은 작년 12월에 있었던 쯔나미때문이다.

아름다운 관광의 명소 안다만이 쯔나미로 인하여 많은 피해와 희생자가 발생된 후, TV에서 처참하게 파손된 모습을 볼 때마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과 겹치면서 혼란스럽다.

피피섬이 유명하게 된 것은 2000년에 개봉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The Beach” 배경이 되고부터이다. 그 이전에 피피섬은 푸껫이나 끄라비의 비치가 실증 난 젊은 배낭 족들이 배를 타고 찾아 다니는 작은 섬들 중의 하나에 불과했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푸껫이나 끄라비가 최종 목적지였던 것이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된 이후엔 아름다운 푸껫과 끄라비는 한적한 낙원으로 비쳐진 피피섬을 찾아가기 위한 중간 기착지로 전락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태국을 여행한다면 필수적으로 방문하는 가장 손꼽히는 관광명소로 변한 것이다. 그만큼 한 편의 영화가 주는 영향력은 대단하고 놀랍다.

실제로 피피섬은 때묻지 않은 너무나도 아름다움이 곳이다. 대부분 영화의 배경지가 실제는 영화만큼 아름답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지만, 피피섬은 영화에서 비쳐지는 아름다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영화개봉 이후 유명세로 무계획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많은 시설들은 지진 해일로 대부분 잿더미로 변했다. 혹시, 더 이상 참지 못한 자연이 무분별한 우리인간에게 벌을 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쯔나미 이후 태국정부와 세계의 구호단체에서는 예전의 피피섬으로 복구시키고 복구된 것을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복구된 피피섬의 아름다움을 소개할 제2“The Beach”와 같은 영화가 4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인비저블 웨이브즈가 되던, 아니면 반지의 제왕 제작자가 만드는 라운드 파이브 가 되던 하루빨리 이루어져서면 하는 것이 피피섬을 사랑하는 이들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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