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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명절: 삼보절[아싼하
부차]
해마다 테라와다 불교를 신봉하는
태국을 위시한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는 인도식 음력
8월 보름날 아싼하 부차를 기념한다. 금년에는 7월 21일에
해당되었다. 이날은 석가모니 부처가 붓타가야의 보리수
밑에서 정좌하여 해탈 하신 2개월 후, 베나레스에 인근한
싸라낟 마을의 녹야원(사슴공원)에서 법륜을 돌리며 다섯
명의 제자에게 최초로 설법을 하신 것을 기리는 날이다.
첫 설법의 요지는 인간의 고뇌와 불행의 원인, 그리고 그
것을 극복하는 생활태도에 관한 것이라고 전해 진다.
이것은 자신의 본성에 대한 이해는
물론 타인들과의 교제관계에 있어서도 지혜와 통찰력을
동원하여 모든 고뇌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신 것이다.
바로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세상의 허무함을 강조한 것이며,
재물의 소유욕은 허욕에 대한 애착에 연유된 것 임으로
결국 불행의 원인이 된다는 가르침이다.
아싼하 부차 기념일 태국의 불자들은
노을녘에 법당에 모여 스님들이 읊으시는 부처님의 최초의
경전을 따라 낭송하면서 불교의 기본 철학을 되 새겨보는
날이다. 경전낭송이 끝나면 연꽃 봉우리와 촛불과 향을
합장하여 들고서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그리고 승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법당 주위를 세 번 천천히 걸으면서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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